'행동요법'으로 불면증을 치료해 잠을 잘 자게 되면 우울증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행동요법을 통한 불면증 치료를 병행했더니
환자의 87%가 우울증에서 벗어났다. 행동요법을 통해 불면증 증세가 완화되면 이후 곧바로 우울증 증세도 완화된다는 것이다.
행동요법이란 우울증, 수면장애에서 소화장애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건강문제를 유발시키는 건강하지 못한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은 매일 일정한 시간 잠자리에 들고, 침대는 항상 밤에 잘 때는 사용하며,
낮에 잠시 눈을 붙일 때는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행동요법을 적용했다.
우울증과 불면증 두 증상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어 그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며,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 부족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약물 치료를 통해 불면증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행동요법을 통한 불면증 치료는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2013. 11. 20 연합뉴스에서 발췌)